애니 리뷰

[음악애니] 푸른 오케스트라 - HA젠옹의 애니 리뷰 스토리

HA젠옹 2023. 10. 13. 03:21
반응형

원제 : 青の オーケストラ

제목 : 푸른 오케스트라

장르 : 드라마, 음악

감독 : 키시 세이지

제작사 : 닛폰 애니메이션

화수 : 1 ~ 24화 (完)

등급 : 15세


줄거리
 
청춘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연주하는 것을 그만둔 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아오노가 만난 고교 오케스트라부의 세계.
풍부한 개성을 가진 동료들이 열정을 음악에 실어 자아내는 청춘의 앙상블 드라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버지 밑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콩쿠르에서 활약하면서 천재 소년이라고 불렸던 아오노.

어떤 이유 때문에 바이올린을 봉인하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지만
중학교 3학년 가을, 아키네 리츠코와의 만남을 계기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다.

아오노는 아키네와 함께 오케스트라부가 있는 우미마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그곳은 강호 고등학교의 혹독한 연습과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원들이
하나의 음을 만들기 위해 서로 맞부딪치는 세계였는데...

[줄거리는 라프텔에서 가져왔습니다.]


애니메이션 화가 되기 전부터 만화책으로 본 내용이었지만, 음악 관련 서적들은 볼 때마다 생각을 해요.

아... 이 내용들이 영상화가 되면 과연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그렇기 때문에 전 푸른 오케스트라라는 내용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을 때 정말 기대가 많았으며, 꼬박꼬박 챙겨 봤습니다.

 

해당 작품은 줄거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전체적인 내용은 클래식한 이야기입니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의 음악이다, 뭔가 다가가기 어렵다, 들으면 잔잔하다 보니 잠이 온다 등 제 주변사람들한테도 물어보면 다들 저런 반응을 하더군요?

 

하지만, 클래식 또한 전 다른 음악들과 똑같이 음악이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전 일을 할 때 주로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걸 들으면서 작업을 할 정도로 좋아하는 장르예요. 그렇다고 이 곡의 제목은 뭐야? 라고 물으면 답은 못하지만, 도입부만 들으면 그래도 어떤 음악인지는 알 정도로 많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푸른 오케스트라는 내용 스토리 부분부터 탄탄하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주인공이 어째서? 바이올리니스트를 그만두게 되었는지와 정말 자기 자신이 원하던 게 무엇인지를 찾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이에요.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으며, 판타지한 느낌도 없으며, 만약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 때 주인공이 한 행동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저 나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곡이 안토니 드보르작 교향곡 제 9번 신세계로부터 인데요.

해당 곡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케스트라 연주 때 선보이기 위해 매일같이 연습을 하기 때문에 자주 작품에 나옵니다.

 

하지만, 해당 곡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느꼈을 땐 주인공 아오노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위에 말했듯이 바이올리니스트를 그만둔 아오노가 리츠코의 만남으로 다시 잡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한 상태로 고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거기서 오케스트라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과 친구들이 생기며,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며 트라우마를 이겨냈을 때 앞으로 나아가간다는 의미로 선택된 곡이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내용을 알려주고 싶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다 보니 조금만 적어도 내용이 스포가 될 것 같아 참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마지막 22화부터 24화까지 내용을 볼 땐 싫어도 울컥하게 되었는데...

제 감정 포인트들 중 하나가 남몰래 열심히 하던 게 사실 다들 알고 있으면서 인정해 주면 뭔가 울컥하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ㅠㅠ

 

또한, 각 곡들 마다 곡에 대해 이미지를 그릴 수 있도록 회상씬들도 있는데 정말 잘 맞는 것 같아 더 집중하며,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제가 봤던 음악 애니메이션 중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에 포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다른 것들은 피아노의 숲이나 4월의 거짓말, 노다메 칸타빌레 등이 있긴 한데 이 부분도 한번 나중에 다루어보도록 할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