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 젠옹의 리뷰 스토리

HA젠옹 2020. 3. 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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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포스터부터 절망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쓰러져 있는 이 남자?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지금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마오토코

직업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크게 와 닿는데요.

아직 학생이지만 전공이 컴퓨터쪽이라 영화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 직업은 정말 최악이야.!

...

미래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볼 시간이 생기겠네요.

 

주인공 마오토코는 2ch에 글을 하나 쓰게 됩니다.

( 2ch이란 일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로 한국으로 치면 디시인사이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 조금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은 직접 검색하여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2ch에 글을 올린 마오토코의 내용에 사람들은 궁금증이 생겨

물어보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됩니다.

 

그는 첫 직장을 입사하자마자 일거리를 맡게 되며,

첫날부터 야근을 하게 되고,

그렇게 일을 마친 후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한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죠.

 

'블랙회사에 대해 파헤쳐보자'

 

'첫번째. 근로기준법이 존재하지만 야근은 당연시되고 있다.' 에 대해

팀장의 한마디 "정시퇴근이라는건 '도시 전설'이다."

 

문득 저 문장을 듣게 되었을때 저도 모르게 빵터졌습니다.

무언가 공감이 너무 되네요ㅠㅠ

 

학생이 저도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수업 마친 후에도 남아서 진행해야하는 상황인지라...

 

'두번째. 몇일씩 밤샘 근무를 할 때가 있다.'

마오토코가 배정받은 자리 밑에서 침낭을 발견하게 됩니다.

밤늦게 까지 일 할 경우 자라는 거죠.

 

그래도 부럽네요.

학교에는 침낭이 없어 의자에서 자는데...

 

'3번째. 회사 내에 정서불안인 사원이 있다.'

팀장한테 밉보인 사원이 모든 업무를 떠맡아 정서불안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4번째. 필요 경비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의뢰한 회사에 물건을 가져다 주는 과정에 교통비가 들어 영수증 지참 후 경비를 달라하였지만

"프로그래머로 취직했잖아? 영업도 아니면 바랄 걸 바라야지"

 

이건 뭐...

영업팀도 없는 회사에서 도대체 누구한테 경비를 지원해준다는건지...

 

'5번쨰. 동료의 능력이 떨어진다.'

자칭 실세라고 말하는 이 남자

사실 프로그램에 관한 지식도 없고 그저 건담 얘기만 하는 남자...

 

'6번째. 사원이 자주 바뀐다.'

각 사원들의 갈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신입사원들이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팀장과 자칭 실세라는 사람은 마오토코 온다 안온다 라는 쓸대 없는 내기가 하고 있고

결국 열은 열대로 받은 마오토코는 견디면서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고,

그걸 계속 눈여겨본 지원군 '후지타'라는 남자가 사장한테 말씀드려

입사 2주만에 프로젝트 팀장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못 땅한 현팀장은 마오토코한테 화를 내지만

역시나 지원군 '후지타' 덕분에 잘 구슬려 팀장따라 견학을 하러 가게 되는데

식사 도중 프로젝트 계약한 마감일시에 불만을 가진 마오토코는 팀장한테 따지게 됩니다.

 

그런 마오토코한테 팀장은 IT업계에 대해 말해줍니다.

 

"피라미드는 완벽한 수직구조이다"

"말이 좋아 IT업계이지 우리들의 위치는 밑바닥이며, 일하겠다는 인간은 널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시키면 무슨일 이 생겨도 완성해야하고"

"그것이 최하층인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이다"

 

이런듯 팀장의 말과 함께 새로운 직원들을 영입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며,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제목에서 보는 것 처럼

영화 내용도 많이 어둡고 암울한 내용입니다.

 

첫 입사한 회사가 블랙회사이며,

각 들어온 신입한테 모든 일을 떠 넘기는 불량한 상사들뿐

이런 영화를 왜 볼까?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사실상 영화에서 봐야할 중점은

 

블랙회사 생활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이 아닌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중점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인공 마오토코는 히키모코리였던 과거와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마오토코가 서로 대화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러한 장면들을 보면

변해가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과거를 느낄 수 있고

그걸 뿌리칠려고 노력하는 현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과거를 뿌리치고 변하게 된 마오토코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에서 그는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아직 나는 힘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말하며 과거를 이기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납니다.

 

그럼 처음에 나왔던 장면

주인공 마오토코는 왜 쓰러졌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영화를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어째서 블랙회사가 탄생하게 되었을까?

 

그렇습니다.

사장이 그저 체력좋고 면접보러 온 사람이 울면

합격이였네요...

 

회사가 문제가 있는 이유는 다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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