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일본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젠옹의 리뷰 스토리

HA젠옹 2023. 11. 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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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져온 영화는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줄거리

 

그날 이후,
내가 알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참고 - 나무위키


간략 내용

제가 영화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을 한 뒤 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한번 재생을 한 순간 끝까지 보게 된다면 후회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것 처럼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줄거리를 보다 뒤바뀐 아이라는 내용을 본 후 선택을 하였고,

 

흔한 클리셰처럼 한쪽은 부자집, 한쪽은 가난한 집에 서로 다른 아이가 있으며 가난한 집의 아이가 부자집으로 갔을 때 행복을 누리다 결국 가난한 집에 살았을 때가 행복했었구나? 라는 뻔한 감성이 있을 것 같아 그저 부모님을 생각하며 고르게 된 영화였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 했던 부분과 달라서 더 흥미있게 집중해서 보게 된 것 같네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의 주인공은 아이들이 아닌 아버지 즉 '노노미야' 가족의 가장 '료타'라고 생각하는데

 

그는 누가 보아도 좋은 직장과 좋은 삶을 이루며 실패가 아닌 성공의 길만 걸었던 인물로 보이네요.

 

그렇기 때문인지 자신의 아들 '케이타' 또한 자신의 능력을 이어받아 성공만 하길 바라였지만, 무언가 부족한 모습이 보일 때마다 내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케이타'를 낳았던 병원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케이타가 태어날 당시에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

그날 태어난 아이는 총 3명이였기 때문에 친자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다"

 

그 얘기를 들은 '료타' 와 그의 아내 '미도리'는 즉 '케이타'가 자신의 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며

 

그의 아내 '미도리' 걱정과 슬픔이 담겨 있다면 반면 '료타'는 그 얘기를 듣고 한마디를 하고 맙니다.

"역시 그랬군..."

결국 그들은 자신의 진짜 아들을 데리고 있는 '사이키 유다이'와 그의 아내 '유카리'를 만나서 얘기를 진행 후 병원 측과 재판을 준비하며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낸 '료타'는 무려 6년을 기른 아들에 대해 고민을 하다 직장 상사의 조언과 상대측 집안을 보고 차라리

두 아이를 모두 데려와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에 대해 타이밍이 필요하여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며 서로 아이를 맞교환 한다는 결론을 가지고 주기적인 만남으로 서로 친해지게 되며 '유카리'의 넝담의 한마디인 "아이 다섯명 키우는 것도 힘들다"에 결국 '료타'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맙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 다 저한테 줄 수 없을까요? 돈이라면 충분히 드릴 수 있습니다."

그의 말에 '유다이'는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있고, 살 수 없는게 있다. 넌 지금 돈으로 애들을 살려고 하는 것이냐?"

화를 내며 그들을 그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자 '료타'는 그래도 혈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교환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재판 당일이 되자 두 가족은 증인으로 참석한 간호사에게 충겨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죠. 

 

두 아이가 바뀌게 된 사실은 그 당시 간호사 였던 '쇼코'가 사실 재혼남성과 결혼하여 남편의 아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화풀이로 풀고자 잘 사는 것 처럼 보이는 '료타' 아이를 바꾼 것인데 해당 사건은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 별다른 처벌이 없이 진행이 되어 버렸죠.

 

'료타'의 진짜 아들 '류세이'를 데려 왔지만 그 아이는 도통 적응을 하지 못하고 그 모습을 본 '료타'는 결국 내 아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신을 닮고 이해 할 것이라 생각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류세이'를 교육해나갔죠.

 

하지만 '류세이'는 끝까지 자신의 부모님이 '료타'가족을 인정하지 못하고 결국 가출을 하며 자신을 길러준 가족들 곁으로 가게 됩니다.

 

'료타'는 데리려 가기 위해 '유다이' 집을 찾게 되었고 현재 '유다이' 아들로 지내고 잇는 '케이타'는 '료타'를 본 후 기대를 하였지만, 

 

결국 '료타'는 '류세이'를 데리고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버림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유다이' 차츰 집안에 적응을 하게 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료타'는  단지 혈육보단 길러준 시간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우연히 '케이타'가 '유다이' 집안으로 가기 전에 사용했던 카메라를 보게 되었고 그 안에 찍혀 있는 사진들은 '케이타'가 일 때문에 자주 보지 못하는 '료타'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보게 되며 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그 일로 혈육 보단 자신이 함께 하였던 '케이타'를 떠올리며 찾아가게 됩니다.


감상

두 아버지를 보게 되면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꼭 돈이 많다고 행복한 집안이라고 할 수 없으며, 돈이 없다고 불행한 집안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듯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았을 땐 '료타' 집안은 부유한 집안이였지만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보였죠.

 

특히 많은 시간을 혼자 있어야 했던 '료타'의 아내 '미도리'를 보고 있으면 언제나 자식과 남편이 없을 땐 집안일과 숙면을 하며 혼자 보내는 일상이였지만, '유카리'와 친해지게 되며 행복한 표정을 자주 볼 수 있었네요.

 

또한, 그의 아들인 '케이타' 어느 순간 '유다이' 집에 놀려가는걸 더 즐거워하는게 보였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유다이'라는 사람은 아버지로써 부유한 집안은 아니지만, 자유롭지만 따뜻하게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이라 보는데요.

 

결국 두 집안 자체의 대해 아이들에게 대하는 행동이 누가 잘 못 되었다긴 보단 자신의 아이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였는지의 관점 차이이지 않을까 싶네요.

 

'료타'와 '유다이'의 아버지로써의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유다이'는 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이 없는 거 같은데 함께 보내줬으면 좋겠다와 함께 아마 내가 지금 료타씨보다 케이타와 함게 보낸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료타'는

"시간만이 중요한 건 아니죠. 내가 아니면 안되는 일이 있어요"

"무슨 소리예요? 시간이죠 애들한텐 시간이예요. 아버지란 일도 다른 사람은 못하는 거죠."

라며 '유다이'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런 대화를 보면, 나도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화목한 가정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만약, 내 아버지가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함께 보내는 시간은 없고, 일만 하였다면 어떠하였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과연 아버지랑 얘기를 하며 어색하지 않게 잘 지낼 수 있었을까? 내가 과연 따로 지내게 되었을 때 아버지가 생각이 날까? 라는 생각을 하였을 때 함께 보낸 정이 없으니 지금 처럼 지내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드라마나 가족관련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또한, 혹시나 바쁜 일상 때문에 부모님을 뵙기 힘든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보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연락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 직접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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